[2010 하반기 한경소비자대상] 한국투자증권 '아임 유', 과학적 자산관리…두달만에 가입액 4000억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초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산관리서비스 '아임 유(I'M YOU)'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금융 동반자로서 고객 자산을 늘려주는 데 최우선 목적이 있다. 이상적인 자산관리 철학을 넘어 실질적인 서비스를 통해 자산 증대라는 결과물을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I'M YOU 출시 전 자체 증시 분석모델인 'KIS 투자시계'를 개발해 과거 10년 이상 자료를 시뮬레이션하는 등 철저한 사전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3월2일부터 전국 118개 영업점에서 동시에 I'M YOU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가입액은 출시 2주 만에 1000억원,두 달 만에 4000억원을 돌파했다.

I'M YOU는 기존 자산관리서비스들과 달리 경제 · 시황분석에서 자산배분,편입자산 선정,운용경과 점검 및 리스크 관리까지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KIS 투자시계는 경기선행지수를 활용해 투자비중을 계량화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일명 가이드지수다. 투자시계 운용방식은 독창성을 인정받아 한국금융투자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또 I'M YOU는 고객의 자산 증감에 상관없이 수수료를 부과하던 기존 수수료 체계를 개선해 고객의 자산규모에 따라 일정률을 부과하는 후취 수수료 체계를 도입했다. I'M YOU 상품은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크게 공격형,적극형,중립형,안정형 등 네 가지로 구성된다. 수수료는 상품에 따라 최저 연 1.8%에서 최고 연 2.5%까지 다르게 부과된다. 현재는 네 가지 상품만 운용되고 있지만 고객맞춤식 지점운용형도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

올 3월 론칭해 10개월째 운용 중인 I'M YOU는 보다 안정적이고 꾸준한 '시중금리+α(알파)' 수익률을 실현하는 데 운용목표를 두고 있다. 이미 이 목표를 달성해 투자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올해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지난달 말 현재 공격형 상품의 수익률은 16%며 적극형 8%,중립형 7%,안정형 6%대다. 현재 시중금리가 연 3%대인 점을 감안하면 평균 9%대의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I'M YOU 서비스의 또 다른 특징은 책임 있는 사후관리 시스템이다. 언제든 고객이 원하면 실시간으로 본인의 자산운용 현황을 볼 수 있고 매월 말 경기 · 시황에 대한 분석과 자산운용 방법 및 결과에 대한 요인 분석보고서를 의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I'M YOU에 가입하는 최소 가입액은 3000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www.truefriend.com)나 고객센터(1544-5000)로 문의하면 된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