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나리타行 항공편, 내년부터 하루 2회 증편

내년부터 한국에서 일본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비행기 운항 횟수가 하루 2회(주14회) 늘어난다.

2013년부터는 이 노선의 운항이 전면 자유화돼 저비용항공사(LCC)의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일본 도쿄에서 21~22일 열린 한 · 일 항공회담에서 양국이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내년 3월부터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비행편 수가 현재 주81회에서 94회로 하루 2회(주14회) 증편된다. 내년 2월까지 심의를 거쳐 늘어난 운항권을 어느 항공사가 가져갈지 최종 결정된다.

2013년 3월부터는 한국에서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비행 횟수나 항공사의 제한이 사라진다. 이에 따라 2001년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두 항공사만 운항해온 이 노선에 LCC의 진출이 늘어나 대형 항공사들과의 항공요금 인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