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텍, 올해 배당수익률 5.8% 달해-SK

SK증권은 22일 브리지텍에 대해 안정적 실적을 달성하고 있고 고배당 정책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리지텍은 외국산 솔루션이 장악하고 있던 국내 컨택센터(Contact Center) 시장에서 독자기술로 솔루션을 개발하며 시장지위를 확대하고 있다. 음성/영상 자동응답시스템(IVVR), 녹취시스템, 자동호분배시스템, 메신저 컨택센터 등 거의 모든 컨택센터 솔루션을 자체기술로 확보했다.이 증권사 복진만 연구원은 "브리지텍은 자체 솔루션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용량 시스템 구현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금융권 컨택센터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높은 재무적 안정성과 수익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상장 이후 꾸준한 고배당 정책을 유지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세계적 음성인식 솔루션기업인 뉴언스(Nuance)와 제휴를 맺고 자연어 음성인식 기반의 컨택센터 구축사업에 진출했다. 기존 컨택센터 솔루션에 음성인식기술을 탑재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이다.음성인식 시스템은 브리지텍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솔루션에 음성인식기술을 접목하는 것. 외산솔루션을 사용하는 경쟁업체 대비 빠른 제품 출시와 최적화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1분기 완료 예정인 부산은행 컨택센터에 성공적으로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한 후 관련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시장확대에 나선다는 전망이다.

또한 올해 주당배당금은 180원으로 배당수익률이 5.8%에 달한다는 추정이다. 확정높은 재무적 안정성과 수익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상장 이후 꾸준한 고배당 정책을 유지해오고 있다는 판단이다.

상장 첫해인 2008년 주당 100원(배당수익률 7.3%)의 배당금을 지급한 이후 실적이 급증한 2009 년에는 250 원(배당수익률 6.1%)까지 주당배당금을 확대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실적이 감소한 영향으로 주당 180 원으로 배당금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배당수익률이 5.8%(12 월20 일 종가 기준)에 이를 정도로 높은 수준이라고 복 연구원은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