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14일만에 순유입 전환

국내 주식형 펀드가 14거래일만에 순유입세로 전환됐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443억원이 순유입됐다. 유입 규모는 작지만 코스피지수가 2000선에 안착 이후 첫 순유입 전환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원금을 회복한 펀드 자금과 연초 이후 15% 이상 수익을 거둔 자금들이 지수의 연고점 돌파와 더불어 환매에 좀더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485억원이 빠져나가 20일째 자금 이탈세가 이어지고 있다.채권형 펀드와 혼합형 펀드, 머니마켓펀드(MMF)에서 각각 850억원, 110억원, 8750억원이 빠져나가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8640억원 감소했다.

전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103조2430억원으로 전날 대비 7080억원 늘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도 332조2370억원으로 전날 대비 610억원 증가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