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보험영업 핵심지표 이상無"…매수-교보證

교보증권은 23일 삼성화재에 대해 "보험영업 핵심지표들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5만원으로 유지됐다.

이 증권사 박종길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보험영업 실적의 핵심지표인 동사의 월납환산보험료는 2010년회계기준 10월 기준월 평균 189억원을 기록한데다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보험 판매비율이 61.0%를 차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보험영업 효율의 핵심지표인 13차월 유지율이 2010년 10월 기준 79.5%로 80%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원수보험료가 전년동기 대비 18.4%가 증가했으며, 보장성보험 판매비율과 유지율 안정화로 인해 신계약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특히 "선제적인 보험리스크 관리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는 중"이라며 "손해보험은 보험리스크가 총리스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 보험리스크 관리가 중요한데 동사의 경우 RBC(Risk Based Capital) 기준 보험리스크는 총리스크의 50%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삼성화재의 경우 갱신형 상품 도입, 언더라이팅과 보험금 지급 심사 강화 등 보험리스크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을 한 결과 2010년 2분기 기준 위험손해율이 77.1% 까지 낮아져 위험손해율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위험손해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