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에이치씨엔, 상장 첫날 '급락'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복합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현대에이치씨엔이 유가증권 시장 거래 첫날 급락세다.

23일 현대에이치씨엔은 공모가(3800원) 보다 낮은 342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오전 9시3분 현재 이보다 420원(12.28%) 떨어진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에이치씨엔은 지주회사로서 자회사인 SO를 통해 전국 8개 사업권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케이블TV 가입자수 기준 전국 4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기반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또 자회사인 현대미디어를 통해 중화권 드라마와 라이프스타일 관련 컨텐츠를 제공하는 등 프로그램공급(PP) 사업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에이치씨엔에 대해 디지털 전환율 상승이 매출 증가를 이끌 것이라며 목표주가 45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