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녹색구매 우수 공공기관·직원 포상 실시

해군중앙경리단 등 15개 기관 및 해당 유공 직원 선정·포상


조달청(청장 노대래)은 해군중앙경리단 등 15개 수요기관을 녹색구매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해당 기관의 유공직원을 포상한다. 녹색구매 우수기관은 올해 조달청 종합쇼핑몰 등을 이용해 환경표지제품, 우수재활용제품(GR),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제품, 에너지절약제품 등 녹색제품 구매비율이 높거나 실적이 많은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해군중앙경리단, 대구상수도사업본부 매곡정수사업소, 육군본부 정보체계관리단 등 녹색구매 실적비율이 우수한 3개 기관과 경찰청, 국세청 등 녹색구매 실적금액이 많은 12개 기관이다.

녹색구매를 적극 실천한 유공직원는 해군중앙경리단 이민규 소령 등 15명을 선정했다. 특히 해군중앙경리단은 조달청 이용 물품구매실적(46억7800만 원)의 84.0%(39억2800만 원)를 녹색제품으로 구매했다. 경찰청은 녹색제품 구매실적이 268억2200만 원에 달해 조달청 이용 수요기관 중 가장 많았다.

조달청은 녹색구매 우수 수요기관에는 감사패를, 녹색구매 유공 직원에는 조달청장 표창과 포상금(재래시장 상품권 50만원)을 지급한다.

구자현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공공 녹색시장 확대를 위해 녹색제품 구매에 필요한 예산이 확보되면 좋겠지만, 무엇보다 현장 구매담당공무원들이 ‘녹색제품 구매가 곧 녹색성장으로 연결’된다고 인식이 중요하다”며 “녹색구매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하는 것은 녹색제품 구매에 대한 인식을 전 공공기관에 확산시킨다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