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희망이 세상을 고친다' 등

김남수 옹의 장진영 치료일기

◇희망이 세상을 고친다=침뜸의 대가인 구당 김남수 옹이 배우 장진영씨를 치료하는 과정을 담았다. 치료 도중 장씨가 사망하면서 구당과 기자인 저자는 사기꾼으로 몰렸다. 이에 대해 90일간의 임상 기록과 대화를 최초로 공개한다. 김옹이 장씨에게 어떤 치료를 했으며 치료 효과는 어땠는지를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했다. 구당의 치료법으로 위암 4기 환자였던 장씨의 식욕,피로감,통증 등이 개선돼 정상인처럼 생활할 수 있었던 과정을 보여준다. (이상호 지음,나무와숲,1만3000원)

건설현장에서 건진 33가지 지혜

◇부지런하라=국내 중견 건설업체인 신안건설산업의 우경선 회장이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면서 체득한 일과 인생에 대한 33가지 지혜를 전한다. 저자는 "많은 젊은이들이 사회 진출을 미루고 공부하고 있지만 자신이 지금 배우고 익히는 지식과 기술이 진정 자기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인지는 다시 한번 따져봐야 한다"고 말한다. '때를 알라''방법은 반드시 있다''돈이 들고 나감에 원칙이 있어야 한다' 등 사업 현장에서 건진 생생한 '인생 노하우'를 담았다. (우경선 지음,지상사,1만4000원)

내 아이를 바꾸는 긍정의 힘


◇마틴 셀리그만의 낙관적인 아이=미국의 대표적 긍정심리학자인 저자는 자녀가 행복하게 살길 원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낙관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나는 날마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 같은 말들로 늘 자신을 응원하는 것이 낙관주의"라고 설명한다.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12주 낙관주의 치료법'을 제시한다. '비관적인 생각을 낙관적인 생각으로 바꾸는 법''시련 앞에서 단단해지는 기술' 등이 자세하게 들어 있다. (마틴 셀리그만 지음,김세영 옮김,물푸레,1만7800원)

밥상머리 교육이 필요한 이유

◇부모라면 유대인처럼=평범한 아이도 세계 최고의 인재로 키워내는 유대인의 자녀 교육 원칙을 52가지 키워드로 소개한다. '밥상머리 교육을 빠뜨리지 마라''엄마는 집안의 영혼이다' 등을 통해 가정교육법을 제시하고 '이중 언어 교육환경은 외국어 능력을 키워준다''과정에 대한 격려에 더 신경쓰라' 등으로 학습 능력을 높이는 비법을 알려준다. 또한 아이의 질문 릴레이에 동참하고 지식에 '예술'이라는 한쪽 날개를 달아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창의력를 기르는 방법도 소개한다. (고재학 지음,예담프렌드,1만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