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25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올 인터넷서 가장 뜬 경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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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이 올해 인터넷 이용자들이 가장 관심있게 본 대기업 경영자로 꼽혔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미디어를 통해 본 한국인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 보고서에서 대기업 관련 기사 조회 순위를 분석한 결과 '이부진'이 관련 키워드 1위로 나타났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인터넷포털 다음에 올라온 기사 500만건 가운데 분야별로 가장 많이 읽힌 1000개를 토대로 인터넷 이용자들의 관심사를 LG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분석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 사장은 호텔신라가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경영능력을 입증한 데다,에버랜드 사장과 삼성물산 상사부문 고문까지 맡으며 경영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올해 삼성그룹 인사에서 전무에서 사장으로 두 단계 뛰어올랐다. 이 사장이 지난 4월 평소 친분이 있는 배우 고소영씨와 장동건씨의 결혼식을 직접 챙겼다는 기사는 경제부문 가운데 여섯 번째로 조회 수가 많았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이 사장에 이어 2위에 오르면서 인터넷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경영자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말 경영 일선에 복귀한 뒤 삼성의 과감한 투자와 신수종사업 발굴을 이끌고 있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네 번째로 많은 조회수를 보였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12위),정지이 현대상선 전무(13위),현대가(14위)와 관련된 기사들도 인터넷 이용자들이 많이 본 것으로 나타났다. 'MCM 성공신화'를 쓴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11위)도 상위권에 올랐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이용해 소통에 힘쓰는 경영자들도 인터넷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박용만 ㈜두산 회장은 5위,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9위에 올랐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박 회장과 정 부회장은 트위터를 통한 격의 없는 대화로 권위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네티즌과 직접 소통하는 경영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미디어를 통해 본 한국인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 보고서에서 대기업 관련 기사 조회 순위를 분석한 결과 '이부진'이 관련 키워드 1위로 나타났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인터넷포털 다음에 올라온 기사 500만건 가운데 분야별로 가장 많이 읽힌 1000개를 토대로 인터넷 이용자들의 관심사를 LG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분석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 사장은 호텔신라가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경영능력을 입증한 데다,에버랜드 사장과 삼성물산 상사부문 고문까지 맡으며 경영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올해 삼성그룹 인사에서 전무에서 사장으로 두 단계 뛰어올랐다. 이 사장이 지난 4월 평소 친분이 있는 배우 고소영씨와 장동건씨의 결혼식을 직접 챙겼다는 기사는 경제부문 가운데 여섯 번째로 조회 수가 많았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이 사장에 이어 2위에 오르면서 인터넷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경영자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말 경영 일선에 복귀한 뒤 삼성의 과감한 투자와 신수종사업 발굴을 이끌고 있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네 번째로 많은 조회수를 보였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12위),정지이 현대상선 전무(13위),현대가(14위)와 관련된 기사들도 인터넷 이용자들이 많이 본 것으로 나타났다. 'MCM 성공신화'를 쓴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11위)도 상위권에 올랐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이용해 소통에 힘쓰는 경영자들도 인터넷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박용만 ㈜두산 회장은 5위,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9위에 올랐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박 회장과 정 부회장은 트위터를 통한 격의 없는 대화로 권위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네티즌과 직접 소통하는 경영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