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구도시가스, 코스피 거래 첫날 '강세'

대구도시가스가 유가증권시장 거래 첫날 상승세를 타고 있다.

24일 대구도시가스는 공모가(5400원) 보다 높은 556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오전 9시5분 현재 이보다 300원(5.40%) 오른 5860원에 거래되고 있다.대구도시가스는 지난해 10월 대성홀딩스의 도시가스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된 업체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대구도시가스에 대해 "대구와 경산 등을 중심으로 80만 수요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며 "죽곡지구 집단에너지사업(9월말 기준 매출비중 0.9%) 및 유기농 농산물을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0.2%)도 병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도시가스 요금은 적정 투자보수 개념을 도입하고 있어 가스공사로부터 공급받는 천연가스 가격이 변동하더라도 원가상승 요인을 2개월마다 소매가격으로 전가, 적정이익을 보장받아 안정적인 수익이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는 설명이다.이 증권사는 대구지역 도시가스 보급율은 73.1%로 경북이나 수도권 대비 여전히 낮기 때문에 보급율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