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거부' 여성 살해한 50대 男, 음주단속에 '덜미'
입력
수정
좋아하는 여성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24일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이모(5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후 7시께 남구 신정동에서 노래방을 하고 있는 김모(40.여)씨의 가슴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김씨를 좋아해 쫓아다녔으나 김씨가 "더는 찾아오지 말라. 만나주지 않겠다"고 말한 것에 앙심을 품고 술을 마신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범행 후 이씨는 기거하던 여관에서 짐을 싸 부산으로 도주했지만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부산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은 이씨가 여관에서 도주한 것을 확인하고 전국에 이씨의 차량을 수배조치해 같은 날 오후 11시50분께 부산진경찰서에서 음주운전 조사를 받은 이씨를 인계받을 수 있었다.
한편, 경찰은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울산 남부경찰서는 24일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이모(5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후 7시께 남구 신정동에서 노래방을 하고 있는 김모(40.여)씨의 가슴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김씨를 좋아해 쫓아다녔으나 김씨가 "더는 찾아오지 말라. 만나주지 않겠다"고 말한 것에 앙심을 품고 술을 마신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범행 후 이씨는 기거하던 여관에서 짐을 싸 부산으로 도주했지만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부산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은 이씨가 여관에서 도주한 것을 확인하고 전국에 이씨의 차량을 수배조치해 같은 날 오후 11시50분께 부산진경찰서에서 음주운전 조사를 받은 이씨를 인계받을 수 있었다.
한편, 경찰은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