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끄는 '40代 기수' 2人] 서진우 SK텔레콤 사장, 성장 정체 통신사업 '구원투수' 중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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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우 SK텔레콤 사장(49 · 사진)은 젊은 인재로 글로벌 역량을 키우겠다는 그룹의 인사 방침과 잘 맞아떨어지는 인물로 꼽힌다. SK그룹 내 대표적인 40대 기수의 한 사람으로,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기존 음성통신 사업의 수익기반이 위협 받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의 구원투수 역할을 맡게 됐다.
서 사장은 우신고와 서울대를 나와 1989년 SK㈜에 입사한 뒤 2000년 와이더댄닷컴 사장,2002년 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2004년 SK텔레콤 신규사업부문장 등을 지냈다. 2008년 글로벌비즈CIC 사장을 맡은 이후 이동통신부문 사장,경영지원부문 사장 등을 두루 거쳤다. 주력 사업인 이동통신사업은 물론 유 · 무선 콘텐츠,인터넷,글로벌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섭렵한 것.이 같은 폭넓은 경험 덕분에 구글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 시대에 돌파구를 마련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서 사장은 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으로 재임할 당시 싸이월드와 라이코스코리아를 인수하는 등 대형 인수 · 합병(M&A)을 성사시켜 그룹의 인터넷 비즈니스 토대를 닦았다. 싸이월드 인수로 인터넷 커뮤니티 시장을 석권했고 라이코스코리아를 사들여 네이트닷컴이 국내 3위 인터넷포털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서 사장이 맡는 플랫폼부문은 신규 사업 발굴은 물론 멜론 11번가 T맵 등 기존 유 · 무선 서비스를 해외로 확대하는 글로벌 사업도 총괄하게 된다. 그룹 관계자는 "플랫폼부문을 신설하고 서 사장을 중용한 것은 SK텔레콤의 미래가 기존 통신사업이 아니라 플랫폼 비즈니스에 있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서 사장은 우신고와 서울대를 나와 1989년 SK㈜에 입사한 뒤 2000년 와이더댄닷컴 사장,2002년 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2004년 SK텔레콤 신규사업부문장 등을 지냈다. 2008년 글로벌비즈CIC 사장을 맡은 이후 이동통신부문 사장,경영지원부문 사장 등을 두루 거쳤다. 주력 사업인 이동통신사업은 물론 유 · 무선 콘텐츠,인터넷,글로벌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섭렵한 것.이 같은 폭넓은 경험 덕분에 구글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 시대에 돌파구를 마련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서 사장은 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으로 재임할 당시 싸이월드와 라이코스코리아를 인수하는 등 대형 인수 · 합병(M&A)을 성사시켜 그룹의 인터넷 비즈니스 토대를 닦았다. 싸이월드 인수로 인터넷 커뮤니티 시장을 석권했고 라이코스코리아를 사들여 네이트닷컴이 국내 3위 인터넷포털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서 사장이 맡는 플랫폼부문은 신규 사업 발굴은 물론 멜론 11번가 T맵 등 기존 유 · 무선 서비스를 해외로 확대하는 글로벌 사업도 총괄하게 된다. 그룹 관계자는 "플랫폼부문을 신설하고 서 사장을 중용한 것은 SK텔레콤의 미래가 기존 통신사업이 아니라 플랫폼 비즈니스에 있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