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학교별 성과급 최대 3배 차이

내년부터 같은 지역의 같은 급 학교라도 교육청에서 받는 성과급 차이가 최대 3배까지 벌어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교장 · 교감,시 · 도 교육청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설명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11년 학교 성과급제 시행 지침'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내년도 성과급 총액의 90%는 교사 개인별로,나머지 10%는 학교단위 집단 성과급으로 각각 지급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각급 학교는 S(30%) A(40%) B(30%) 세 등급으로 성적이 매겨진다. 1인당 성과급은 S등급 33만3270원,A등급 22만2180원,B등급 11만1090원이다. 교사 수 50명의 학교가 S등급을 받았다면 약 1650만원,B등급을 받으면 550만원으로 3배 차이가 나게 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