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도로·하천 정보 한눈에

2011년 공간정보사업 3200억 투입
국토해양부는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국가 공간정보 인프라 구축에 올해보다 419억원 늘어난 3256억원을 투자키로 확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간정보 인프라의 활용 체계 구축 · 운영,사용자 접근 강화 등 공간정보 활용을 지원하는 분야에 투자액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공간정보참조체계(UFID)를 갖춰 건물 도로 하천 등 인공 시설물과 자연 지형지물에도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개별 식별번호를 부여,공간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소셜네트워크 스마트폰 등 첨단 정보기술(IT) 환경에서 복합 서비스가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 사업도 새로 추진해 18종에 이르는 부동산 공적장부를 단계적으로 한 장에 통합할 예정이다.

시 지역에서만 추진하던 지하 시설물의 통합 전산화 사업을 군 지역까지 확대해 2015년 모든 정보를 통합 전산화하면 상수도 누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로 중복 굴착을 방지하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