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0세 '걸스토리', 안티 카페 등장…"너무 어려"


최연소 아이돌 걸그룹인 걸스토리가 데뷔하기도 전에 안티 카페가 등장해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걸스토리는 지난 22일 멤버인 혜인이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지연 언니랑'이라는 제목으로 티아라의 지연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며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하지만 걸스토리는 "너무 어린 나이에 데뷔하는 것이 아니냐"는 네티즌의 비판을 받으며 안티 카페 등장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안티 카페는 개설 하루만에 회원수가 1만8000명을 넘어서며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카페의 회원들은 걸스토리 멤버들의 나이가 너무 어리기 때문에 활동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윤정, 혜인, 유리, 채영 등 4명으로 구성된 걸스토리는 멤버 중 나이가 가장 많은 채영이 12살에 불과하며 멤버의 평균 나이가 10세에 불과하다. 이는 기존의 가장 어린 아이돌이었던 지피베이직의 평균 15세보다 5살이나 어린 나이.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우려와는 달리 소속사 측에서도 멤버들의 학업이나 인성 교육에 문제가 없도록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며 "부정적인 시각보다는 긍정적으로 지켜봐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향후 연소자 연예인 관련 규정에 따라 방송 활동 시간과 스케줄을 적절히 조절하는 등 탄력적인 연예활동을 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걸스토리는 연기자 최필립과 김예분의 소속사인 앤츠스타컴퍼니가 버클리 음대 출신 이규낙을 음반 프로듀서로 영입하는 등 야심차게 준비해 온 걸그룹이다.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