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아이넷 "올해 매출 1조원 달성"

코오롱아이넷은 27일 올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1조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매출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오롱아이넷은 2006년 3170억원, 2007년 5047억원, 2008년 7379억원, 2009년 79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외형이 크게 증가한 것은 무엇보다 합병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 되면서 무역 부문의 사업이 급성장 했기 때문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오토 CAD 런칭 등 신규사업도 실적에 보탬이 됐다고 덧붙였다.

코오롱아이넷 관계자는 "매출 1조원 돌파로 성장성과 수익성 면에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회사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며 "이를 위해 자산운용, 조직문화, 인력육성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양적, 질적 업그레이드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