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종교차별 예방 교육 만화 첫 배포

문화체육관광부가 종교에 대한 공무원의 이해를 높이고 중립적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처음으로 만화 교재 '서로 다르지만 사랑해' 30만부를 배포한다.

조계종 등 불교계가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제작된 이 교육용 만화는 종교에 대한 이해,공직자 종교 중립의 중요성,종교 갈등과 화합,공직자와 국민의 상호 존중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됐으며 종교차별 예방 실무에 도움이 되는 상황극 8가지 사례를 곁들였다. 총 60쪽 분량이다. 문화부는 연말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센터와 시 · 도 · 지방 교육청 등 3584개 기관에 4만부를 배포하고 내년 1월 중앙행정부처와 검찰,경찰서,세무서,초 · 중 · 고 · 대학 등 1만5948개 기관에 26만부를 나눠줄 계획이다. 전자책과 스마트폰 등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