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코, 페이스북 친구 추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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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검색기능도 이젠 ‘소셜(social)’화 되고 있다.지난달 초 스팸 검색 결과를 줄여주는 새 검색엔진으로 눈길을 끈 ‘블레코(http;//blekko.com/)’가 최근 페이스북의 ‘친구’가 추천한 내용을 중심으로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새로운 검색방식을 선보였다.
27일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블레코는 검색과정에서 페이스북 ‘친구’들의 네트워크가 검색결과를 선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이용자들이 블레코를 통해 검색을 시작하면 블레코는 이용자의 페이스북 친구들이 ‘좋아요(like)’ 추천을 한 웹사이트와 페이지 등을 우선적으로 검색결과로 나타나도록 했다는 것이다.블레코의 최고시장책임자(CMO)인 마이크 마크손은 “신문 웹사이트의 기사를 읽고 이 기사나 이 기사가 실린 사이트에 대해 ’좋아요‘ 표시를 했다면 이는 그 기사의 질을 인정했다는 것” 이라며 “특히 ‘좋아요’ 추천을 평소 알고 있는 사람이 했다면 더 말할 것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친구 추천은 ‘이 사이트가 스팸이 아닌 양질의 사이트’라고 인정하는 일종의 소셜 투표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검색방식은 이용자의 페이스북 친구들이 특정 직업군 등으로 쏠릴 경우 검색결과도 이와 연결된 특정한 성향을 나타낼 수 있어 다양한 검색결과를 보여주지 못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 신문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공개한 ‘몽타쥬(Montage)’도 쇼셜 기능이 강화된 새로운 검색서비스의 또다른 예로 들었다.MS는 이달 초 검색엔진 빙(Bing)으로 검색을 하면 이용자의 페이스북 친구들이 검색된 특정 링크를 좋아하는지 아닌지를 보여주는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한발 더 나아가 ‘소셜’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된 새 제품 ‘몽타쥬’도 공개했다.몽타주는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빙 검색 결과와 뉴스사이트,트위터,유튜브 등 여러 소스로부터 끌어모은 정보를 웹페이지에 글과 사진이 더해진 매거진 스타일로 만들어주는 웹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용자가 레이아웃을 직접 꾸밀 수 있고 특정 정보를 강조하기 위해 페이지 섹션을 바꿀 수도 있다.만들어진 페이지는 저장이 가능하며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발행 또는 공유할 수도 있다.MS 미래소셜경험(FUSE)연구소가 개발한 이 실험적인 서비스는 ‘fuse.microsoft.com’에서 시험 사용해 볼수 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27일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블레코는 검색과정에서 페이스북 ‘친구’들의 네트워크가 검색결과를 선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이용자들이 블레코를 통해 검색을 시작하면 블레코는 이용자의 페이스북 친구들이 ‘좋아요(like)’ 추천을 한 웹사이트와 페이지 등을 우선적으로 검색결과로 나타나도록 했다는 것이다.블레코의 최고시장책임자(CMO)인 마이크 마크손은 “신문 웹사이트의 기사를 읽고 이 기사나 이 기사가 실린 사이트에 대해 ’좋아요‘ 표시를 했다면 이는 그 기사의 질을 인정했다는 것” 이라며 “특히 ‘좋아요’ 추천을 평소 알고 있는 사람이 했다면 더 말할 것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친구 추천은 ‘이 사이트가 스팸이 아닌 양질의 사이트’라고 인정하는 일종의 소셜 투표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검색방식은 이용자의 페이스북 친구들이 특정 직업군 등으로 쏠릴 경우 검색결과도 이와 연결된 특정한 성향을 나타낼 수 있어 다양한 검색결과를 보여주지 못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 신문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공개한 ‘몽타쥬(Montage)’도 쇼셜 기능이 강화된 새로운 검색서비스의 또다른 예로 들었다.MS는 이달 초 검색엔진 빙(Bing)으로 검색을 하면 이용자의 페이스북 친구들이 검색된 특정 링크를 좋아하는지 아닌지를 보여주는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한발 더 나아가 ‘소셜’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된 새 제품 ‘몽타쥬’도 공개했다.몽타주는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빙 검색 결과와 뉴스사이트,트위터,유튜브 등 여러 소스로부터 끌어모은 정보를 웹페이지에 글과 사진이 더해진 매거진 스타일로 만들어주는 웹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용자가 레이아웃을 직접 꾸밀 수 있고 특정 정보를 강조하기 위해 페이지 섹션을 바꿀 수도 있다.만들어진 페이지는 저장이 가능하며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발행 또는 공유할 수도 있다.MS 미래소셜경험(FUSE)연구소가 개발한 이 실험적인 서비스는 ‘fuse.microsoft.com’에서 시험 사용해 볼수 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