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30선 회복…코스닥은 500선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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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연말랠리에 재시동을 걸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나흘만에 반등하며 2030선을 회복했다. 선물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환율도 하락했다. 그러나 코스닥지수는 닷새째 하락하며 500선에서 멀어지는 모습이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13포인트(0.55%) 상승한 2033.32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 혼조에도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수급 호조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2040선에서 등락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장 막판 개인 매물이 늘어나면서 상승폭은 소폭 줄었다. 이날 상승은 중국정부의 긴축 우려에 따른 악재 영향력이 줄어들었고 내년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배당을 노린 매수세가 일부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수가 큰 폭 반등하면서 개인들은 대거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고 프로그램 매수세도 유입됐다.
개인은 4972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67억원, 286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엿새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지수선물 역시 장중 269.95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종가 기준으로도 지난 23일 기록한 사상최고치(268.90)을 넘어섰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내년 3월물은 전날보다 1.95포인트 오른 268.9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5500계약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베이시스는 대폭 개선됐다. 베이시스가 호조를 보이면서 차익 프로그램으로는 4208억원 매수세가 유입됐다. 비차익도 순매수를 기록하며 프로그램 전체로는 518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그러나 코스닥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닷새째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3포인트(0.35%) 내린 494.95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소폭의 상승 흐름을 보이던 지수는 기관의 매물이 늘어나며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개인이 11거래일째 순매수에 나서 7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27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56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내린 1148원으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13포인트(0.55%) 상승한 2033.32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 혼조에도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수급 호조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2040선에서 등락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장 막판 개인 매물이 늘어나면서 상승폭은 소폭 줄었다. 이날 상승은 중국정부의 긴축 우려에 따른 악재 영향력이 줄어들었고 내년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배당을 노린 매수세가 일부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수가 큰 폭 반등하면서 개인들은 대거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고 프로그램 매수세도 유입됐다.
개인은 4972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67억원, 286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엿새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지수선물 역시 장중 269.95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종가 기준으로도 지난 23일 기록한 사상최고치(268.90)을 넘어섰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내년 3월물은 전날보다 1.95포인트 오른 268.9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5500계약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베이시스는 대폭 개선됐다. 베이시스가 호조를 보이면서 차익 프로그램으로는 4208억원 매수세가 유입됐다. 비차익도 순매수를 기록하며 프로그램 전체로는 518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그러나 코스닥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닷새째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3포인트(0.35%) 내린 494.95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소폭의 상승 흐름을 보이던 지수는 기관의 매물이 늘어나며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개인이 11거래일째 순매수에 나서 7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27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56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내린 1148원으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