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獨제치고 세계 4위 車시장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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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올해 독일을 제치고 세계 4위 자동차 시장으로 등극했다. 작년 기준 시장규모는 독일이 4위, 브라질이 5위였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자동차산업협회(Anfavea)는 올 들어 브라질의 신차 규모가 총 345만대로 성장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브라질의 내수시장 규모는 세계 최대시장으로 성장한 중국과 미국, 일본에 이어 4위에 올랐다.
브라질 인구는 1억9200만명 수준이며 브라질의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는 3000만대로, 현재 인구 7명당 1대 꼴로 자동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브라질 내수시장이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이유는 경제 성장 속도가 빠르고 인플레이션이 낮으며 신차 구매시 금융조건이 완화된 때문으로 드러났다. 자동차 브랜드별로 보면 이탈리아 피아트가 시장 점유율이 23.1%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폭스바겐이 22.7%로 2위, GM이 21.2%로 3위에 각각 올라 있다.
브라질자동차산업협회는 내년 신차 판매량이 올해보다 5.2% 늘어난 363만대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2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자동차산업협회(Anfavea)는 올 들어 브라질의 신차 규모가 총 345만대로 성장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브라질의 내수시장 규모는 세계 최대시장으로 성장한 중국과 미국, 일본에 이어 4위에 올랐다.
브라질 인구는 1억9200만명 수준이며 브라질의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는 3000만대로, 현재 인구 7명당 1대 꼴로 자동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브라질 내수시장이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이유는 경제 성장 속도가 빠르고 인플레이션이 낮으며 신차 구매시 금융조건이 완화된 때문으로 드러났다. 자동차 브랜드별로 보면 이탈리아 피아트가 시장 점유율이 23.1%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폭스바겐이 22.7%로 2위, GM이 21.2%로 3위에 각각 올라 있다.
브라질자동차산업협회는 내년 신차 판매량이 올해보다 5.2% 늘어난 363만대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