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소속 가수들, 'KBS 가요대축제' 불참 이유는?


가요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KBS '가요대축제'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YG 소속 가수들은 29일 SBS '가요대전'과 31일 MBC '가요대제전'에는 참가하지만 KBS '가요대축제'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KBS '가요대축제' 는 공정성 논란 등으로 시상 내역을 없앤 MBC, SBS와 달리 대상격의 인기가요상을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에도 인기투표 등을 통해 인기가요상 한 팀을 선정한다.

YG 양현석 대표는 "YG가 '가요대축제'의 시상 기준을 선호하지 않아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소속사가 프로그램 출연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지극히 자율적인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두고 소속사와 방송사 간 대립으로 확대 해석되지 않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2010 KBS가요대축제'는 오는 30일 오후 9시 50분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