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서 24배줌 콤팩트 카메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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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CES에서 24배줌으로 촬영할 수 있는 콤팩트 카메라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인 CES 2011에 참가해 미러리스 카메라·교환 렌즈·콤팩트 카메라·캠코더 등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콤팩트 카메라 'WB700'은 1400만 화소에 광학 18배·24mm 울트라와이트 렌즈를 채용했으며, 삼성이 처음 도입하는 스마트 줌1.3배를 구현해 24배줌의 고배율로 촬영이 가능하다.
셔터 스피드·조리개·매뉴얼 우선 등 풀 매뉴얼 촬영 모드가 있어 초보자부터 전문가들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720p(30fps/H.264)의 HD급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또 기존의 SDHC 카드 보다 저장용량과 속도가 4배 이상 빠른 SDXC 카드를 지원해 HD급 이상 고화질 동영상을 저장하기에 편리해졌다.특히 촬영한 사진을 PC가 아닌 카메라에서 직접 편집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으로 전송할 수 있으며 구글 맵에서 촬영한 장소를 확인할 수 있는 인텔리 스튜디오 2.0 버전도 함께 내장했다.
박성수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앞으로도 삼성의 우수한 CE 기술과 광학기술을 결합하고, 사용자 체험(User Experience)을 혁신하는 스마트 카메라와 캠코더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이다. 출고가는 미정.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