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태 따라 임원 평가도 달라져”
입력
수정
[한경속보]근무하고 있는 기업 형태에 따라 임원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467명을 대상으로 회사의 임원을 평가한 결과 공기업 재직자들이 타 기업 직장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원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사내에 롤 모델로 삼고 싶을 만한 임원은 외국계 기업에서 가장 많았다.설문 참가자들에게 회사 임원들에게 전체적으로 몇 점을 줄 것인지 물은 결과 사내 임원에게 70점 이상의 점수를 준 직장인이 가장 많이 포함돼 있는 곳은 공기업으로 76.8%였다.이어 △대기업 직장인들이 69.4% △외국계 기업 66.1% △중소기업은 61.1% 순으로 임원에게 70점 이상의 점수를 줬다.
사내에 존경할 만한 롤 모델이 있는지 조사에서는 외국계 기업 재직자들 37.7%가 ‘임원 중 상당수’가 롤모델로 삼을 만하다고 답해 타 기업 직장인들에 비해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대기업 직장인들 37.1%가 사내에 존경하는 임원이 상당수 있다고 답했다.반면 중소기업은 사내에 롤 모델이 될 만한 존경받는 임원이 △극소수(54.7%) 또는 △없다(25.3%)고 답한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편,직장인들이 생각하기에 자격 미달인 임원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사내에 자격 미달인 임원이 존재하는가 질문한 결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 43.5%와 54.7%가 ‘그렇다’고 답했고,상대적으로 외국계 기업과 공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은 임원 중 극소수만 자격 미달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각 48.2%와 52.8%로 가장 많았다.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임원들이 현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 역시 재직 중인 기업형태에 따라 달랐다.공기업과 중소기업 재직자들은 ‘조직 관리 능력(공기업 26.8%,중소기업 23.0%)’를 가장 많이 택했고 대기업 직장인들과 외국계 기업 재직자들은 ‘탁월한 성과 창출 능력(대기업 25.8%,외국계 기업 28.35)’을 선택했다.
이외에도 직장인들은 △조직 충성도(21.0%) △명문대 출신 등 스펙(14.1%) △CEO에 대한 아부(9.9%) △행운(5.6%) 등으로 인해 임원들이 현재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임원들의 회사 성과 향상에 대한 기여도 조사에서는 53.3%가 평균 수준이라 답했고 △평균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7.6% △평균 이하는 23.1% △낙제 수준은 6.0%였다.
한편,임원들의 연봉 부분에 대해서는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임원의 능력이나 역할 대비 연봉이 많다(다소많다 40.9%, 지나치게 많다18.8%)’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러한 결과는 중소기업 재직자들 사이에서 가장 높았다.본인이 임원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 조사에서는 공기업 직장인만이 ‘나도 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자가 51.8%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에 비해 더 많았고 그 외 기업 재직자들은 과반수가 ‘나는 임원으로 오를 수 없을 것이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467명을 대상으로 회사의 임원을 평가한 결과 공기업 재직자들이 타 기업 직장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원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사내에 롤 모델로 삼고 싶을 만한 임원은 외국계 기업에서 가장 많았다.설문 참가자들에게 회사 임원들에게 전체적으로 몇 점을 줄 것인지 물은 결과 사내 임원에게 70점 이상의 점수를 준 직장인이 가장 많이 포함돼 있는 곳은 공기업으로 76.8%였다.이어 △대기업 직장인들이 69.4% △외국계 기업 66.1% △중소기업은 61.1% 순으로 임원에게 70점 이상의 점수를 줬다.
사내에 존경할 만한 롤 모델이 있는지 조사에서는 외국계 기업 재직자들 37.7%가 ‘임원 중 상당수’가 롤모델로 삼을 만하다고 답해 타 기업 직장인들에 비해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대기업 직장인들 37.1%가 사내에 존경하는 임원이 상당수 있다고 답했다.반면 중소기업은 사내에 롤 모델이 될 만한 존경받는 임원이 △극소수(54.7%) 또는 △없다(25.3%)고 답한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편,직장인들이 생각하기에 자격 미달인 임원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사내에 자격 미달인 임원이 존재하는가 질문한 결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 43.5%와 54.7%가 ‘그렇다’고 답했고,상대적으로 외국계 기업과 공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은 임원 중 극소수만 자격 미달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각 48.2%와 52.8%로 가장 많았다.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임원들이 현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 역시 재직 중인 기업형태에 따라 달랐다.공기업과 중소기업 재직자들은 ‘조직 관리 능력(공기업 26.8%,중소기업 23.0%)’를 가장 많이 택했고 대기업 직장인들과 외국계 기업 재직자들은 ‘탁월한 성과 창출 능력(대기업 25.8%,외국계 기업 28.35)’을 선택했다.
이외에도 직장인들은 △조직 충성도(21.0%) △명문대 출신 등 스펙(14.1%) △CEO에 대한 아부(9.9%) △행운(5.6%) 등으로 인해 임원들이 현재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임원들의 회사 성과 향상에 대한 기여도 조사에서는 53.3%가 평균 수준이라 답했고 △평균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7.6% △평균 이하는 23.1% △낙제 수준은 6.0%였다.
한편,임원들의 연봉 부분에 대해서는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임원의 능력이나 역할 대비 연봉이 많다(다소많다 40.9%, 지나치게 많다18.8%)’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러한 결과는 중소기업 재직자들 사이에서 가장 높았다.본인이 임원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 조사에서는 공기업 직장인만이 ‘나도 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자가 51.8%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에 비해 더 많았고 그 외 기업 재직자들은 과반수가 ‘나는 임원으로 오를 수 없을 것이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