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타이틀곡 'BTD' 폭력성 논란…"티저가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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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조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두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BTD(BEFORE THE DAWN)’의 티져영상이 베일을 벗자마자 폭력성 논란에 휘말렸다.
30일 공개된 인피니트의 신곡 ‘BTD’는 아이유의 ‘좋은날’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타카브라’의 뮤직비디오를 만든 국내 최고의 뮤직비디오 감독 황수아감독이 심혈을 기울인 역작으로, 영화를 능가하는 영상미와 블록버스터급 액션이 압권이라는 기대감을 얻고있다. ‘BTD’는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조회수를 올리며, 엠군닷컴을 비롯한 전 동영상 사이트 메인을 장식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으나, 일각에서 지나친 폭력성을 지적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폭력성 문제가 되고 있는 장면은 티져 영상 중 인피니트 멤버들의 실제상황을 연상케 하는 난투극 장면으로, 감각적인 영상미로 폭력을 미화한 부분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마치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예고편을 보는 듯하다.”,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액션투혼, 엘과 우현의 열연에 소름 끼쳤다”, “뮤직비디오의 포스가 강렬하다.”, “인피니트의 컴백이 기대된다.”는 등의 호평을 내놓고 있지만, “폭력이 미화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청소년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는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각 온라인 게시판에서는 네티즌간의 갑을론박이 한창이다.한편, 폭력성 논란 만큼이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피니트의 ‘BTD’ 뮤직비디오 풀 버전은 1월 6일 앨범 발매와 함께 가지는 쇼케이스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인피니트 소속사측에서는 “이번 뮤직비디오와 컴백을 위해, 인피니트의 전 멤버가 ‘불꽃투혼’을 발휘했다. 그 결과를 이번 뮤직비디오와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며 또한, “BTD 뮤직비디오는 화려하고 감각적인 영상과 함께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다. 티져의 폭력성 논란도 뮤직비디오 풀버젼이 공개와 동시에 종식될 것.”고 뮤직비디오와 컴백 대한 강한 기대감을 전했다.
29일 MCTHEMAX와의 명품 발라드 곡 ‘마음으로…’를 선공개하며, 아이돌 그룹으로서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힌 인피니트는 오는 1월 6일 두번째 미니앨범 발매와 동시에 쇼케이스를 개최, 본격적인 컴백활동에 들어간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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