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 보금자리 분양가 '9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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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주택 지구에서도 노른자위로 꼽히는 서울 강남.서초지구의 공공분양 본청약 물량의 분양가가 3.3㎡당 900만원대로 책정됐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보금자리주택 지구 중 처음으로 본청약을 시행하는 서울 강남의 분양가를 3.3㎡당 924만~995만원, 서초는 964만~1천56만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전예약 때의 추정 분양가(3.3㎡당 1천30만~1천50만원)보다 6~13% 낮아진 것이다.
LH는 분양가는 택지비와 건축비로 구성되는데, 보전가치가 낮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해제했기 때문에 택지 조성원가를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LH는 지난 10월 사전예약했던 서울강남 A2블록과 서울서초 A2블록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대해 이날 본청약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고 내년 1월17일부터 본청약 접수를 한다.
물량은 658가구이고, 사전예약 당첨자 중 미신청자가 있으면 더 늘어날 수 있다.
입주 시기는 강남은 2012년 10월, 서초는 같은 해 12월이다.
17일부터 31일까지 사전예약 당첨자, 특별공급 대상자, 일반공급 대상자를 상대로 차례로 청약 접수한다.
신청은 인터넷 신청(www.lh.or.kr)과 방문 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