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유럽 위기 1월이 고비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재정위기가 1월에 큰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그리스 아일랜드에 이어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유로존 변방국 국채 금리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는 가운데 유로존이 내년 1월 예년의 두 배 규모인 800억유로의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유로존 변방국 국채 수요가 거의 없는 가운데 'PIGS(포르투갈 아일랜드 ·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국가 국채 판매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금리만 높여 재정위기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유로존 국채대란' 우려가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