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 개각] 최중경 지경부 장관 내정자 "신성장동력ㆍ에너지 협력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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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는 "대 · 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과 성장 동력 육성,자원 에너지 협력 강화에 키포인트를 두고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임 장관의 업무를 잘 이어나가겠다"며 "주요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성공에 따른 국격 제고 효과를 극대화해 무역 1조달러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내정자는 금융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재무관료다. 지경부 내에서는 최 내정자의 기용에 대해 "솔직히 내부 출신이 됐더라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힘 있는 인사의 기용"이라는 기대감이 교차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경부도 포괄적으로 경제 영역인 만큼 업무 수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최 내정자는 판단이 빠르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시절에는 과감한 외환 시장개입 정책으로 '최틀러'라는 별명이 붙었다. 강만수 청와대 경제특보가 가장 아끼는 후배 중 한 명이다. 2008년 기획재정부 1차관을 맡았을 때는 고환율 정책을 펴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했다. 부인 김치랑씨와 1남2녀.
◆약력=△경기 화성(54)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 △하와이대 경제학 박사 △재정경제부 외화자금과장 △금융정책과장 △비서실장 △국제금융국장 △세계은행 상임이사 △인수위 경제1분과 전문위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 필리핀 대사 △청와대 경제수석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최 내정자는 금융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재무관료다. 지경부 내에서는 최 내정자의 기용에 대해 "솔직히 내부 출신이 됐더라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힘 있는 인사의 기용"이라는 기대감이 교차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경부도 포괄적으로 경제 영역인 만큼 업무 수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최 내정자는 판단이 빠르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시절에는 과감한 외환 시장개입 정책으로 '최틀러'라는 별명이 붙었다. 강만수 청와대 경제특보가 가장 아끼는 후배 중 한 명이다. 2008년 기획재정부 1차관을 맡았을 때는 고환율 정책을 펴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했다. 부인 김치랑씨와 1남2녀.
◆약력=△경기 화성(54)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 △하와이대 경제학 박사 △재정경제부 외화자금과장 △금융정책과장 △비서실장 △국제금융국장 △세계은행 상임이사 △인수위 경제1분과 전문위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 필리핀 대사 △청와대 경제수석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