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시장확대는 국내 IT 업체에 무조건 기회"-LIG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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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3일 IT(정보기술) 업종과 관련, "태블릿 PC 시장 성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다"며 "이는 국내 IT 업체들에 큰 기회"라고 진단했다.
김갑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작년 태블릿 PC 판매량이 가장 공격적인 추정치마저 웃돌았다"며 "올해는 작년 대비 3배 증가한 45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태블릿 PC 시장 성장에 따른 득과 실이 모두 있다"고 했다. 갤럭시탭 출시로 태블릿 PC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나, PC 시장에서 태블릿 PC 비중이 커질수록 D램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부정적이란 설명이다.
그는 "LG전자는 잃을 게 없다. 옵티머스원 출시 이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빠르게 자신감을 회복 중인 LG전자는 향후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모듈의 높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특화된 태블릿 PC를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태블릿 PC는 삼성과 LG 이외에도 국내 부품업체에 큰 기회"라며 "갤럽시탭과 모토탭 등에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FPCB)을 만드는 인터플렉스나 갤럭시탭에 케이스 모듈을 납품하는 인탑스 및 LCD 모듈을 납품하는 디스플레이텍, 마그네슘 케이스를 생산하는 KH바텍 등도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김갑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작년 태블릿 PC 판매량이 가장 공격적인 추정치마저 웃돌았다"며 "올해는 작년 대비 3배 증가한 45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태블릿 PC 시장 성장에 따른 득과 실이 모두 있다"고 했다. 갤럭시탭 출시로 태블릿 PC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나, PC 시장에서 태블릿 PC 비중이 커질수록 D램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부정적이란 설명이다.
그는 "LG전자는 잃을 게 없다. 옵티머스원 출시 이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빠르게 자신감을 회복 중인 LG전자는 향후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모듈의 높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특화된 태블릿 PC를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태블릿 PC는 삼성과 LG 이외에도 국내 부품업체에 큰 기회"라며 "갤럽시탭과 모토탭 등에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FPCB)을 만드는 인터플렉스나 갤럭시탭에 케이스 모듈을 납품하는 인탑스 및 LCD 모듈을 납품하는 디스플레이텍, 마그네슘 케이스를 생산하는 KH바텍 등도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