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새해 첫 거래일 '최고가 경신'

삼성전자가 2011년 첫 거래일인 3일 최고가를 또 다시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 10시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5000원(0.53%) 오른 9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과 동시에 95만5000원까지 오르며 지난달 22일 기록한 최고가 95만3000원을 갈아치웠다.하나대투증권은 이날 반도체 업종에 대해 인텔의 새로운 CPU '샌디브릿지' 출시는 D램 가격의 바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텔의 새로운 CPU 샌디브릿지는 침체됐던 PC시장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CPU 출시 직전 PC업체들의 부품 재고 조정이 심화됐다면 출시 시점인 1월 이후에는 부품 재고 축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D램 고정가격은 1월 중 저점을 확인하고 PC 수요회복 여부에 따라 1분기 중 'V'자 반등도 기대해볼만 하다는 주장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