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통신장비株, '강세'…데이터 트래픽 급증 수혜 기대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따른 통신장비 업체의 수혜 분석에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27분 현재 다산네트웍스가 전 거래일 보다 500원(4.65%) 오른 1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고, 에이스테크(11.20%), 웨이브일렉트로(14.86%) 급등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달 사이에 KT 통화 밀집지역인 삼성동 일대 5시간, 강남역 일대 40여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6시간 동안 통화불능 사태가 발생했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트래픽 급증을 기지국에서 처리하지 못해 발생한 문제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트래픽 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외 통신사들의 4G 선투자가 전망된다"면서 "트래픽 과부하가 전세계적인 이슈로 4G 도입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는 만큼 해외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에이스테크와 웨이브일렉트로의 영업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