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치 돌파]오성진 "두달내 장중기록도 거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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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 전망이 낙관적이라 1월에도 상승기조는 계속될 것입니다."
코스피지수가 3여년만에 종가 기준 최고가를 경신한 3일,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월 효과는 살아있다"며 "장중 최고치인 2085.45포인트도 1, 2월 중에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오 센터장은 "증시 펀더멘털(기초체력) 자체가 좋은데다 국제적인 저금리 시대로 수급 여건도 양호한 상황"이라며 "올해도 증시는 계단식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에 코스피지수는 2050을 중심으로 하는 계단에 한단계 더 올라섰다"며 "앞으로 코스피 지수는 오는 3월까지 1950~2150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센터장은 또 "이번 증시 상승을 이끈 것은 미국의 경제 회복 등 미국발 모멘텀"이라며 "미국발 훈풍에 동반상승할 정보기술(IT), 금융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오는 3월 말에는 남유럽 국가들이 재정문제 등에 대한 우려가 살아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 센터장은 "최근 포르투갈, 그리스 등 남유럽 국가들의 국채 CDS프리미엄이 상승하고 있다"며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문제에 대한 불씨가 꺼지지 않은 만큼 이들 국가들의 국채 만기가 돌아오는 오는 3월에는 관련 뉴스를 주의깊게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코스피지수가 3여년만에 종가 기준 최고가를 경신한 3일,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월 효과는 살아있다"며 "장중 최고치인 2085.45포인트도 1, 2월 중에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오 센터장은 "증시 펀더멘털(기초체력) 자체가 좋은데다 국제적인 저금리 시대로 수급 여건도 양호한 상황"이라며 "올해도 증시는 계단식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에 코스피지수는 2050을 중심으로 하는 계단에 한단계 더 올라섰다"며 "앞으로 코스피 지수는 오는 3월까지 1950~2150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센터장은 또 "이번 증시 상승을 이끈 것은 미국의 경제 회복 등 미국발 모멘텀"이라며 "미국발 훈풍에 동반상승할 정보기술(IT), 금융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오는 3월 말에는 남유럽 국가들이 재정문제 등에 대한 우려가 살아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 센터장은 "최근 포르투갈, 그리스 등 남유럽 국가들의 국채 CDS프리미엄이 상승하고 있다"며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문제에 대한 불씨가 꺼지지 않은 만큼 이들 국가들의 국채 만기가 돌아오는 오는 3월에는 관련 뉴스를 주의깊게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