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프 "韓고속철 '원 오브 베스트' 입찰자"

金총리, 브라질 대통령 면담

지우마 호세프 신임 브라질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오는 4월 예정된 고속철도 사업 입찰과 관련,"한국 기업이 '원 오브 베스트' 입찰자"라고 밝혔다.

호세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취임 경축특사로 참석한 김황식 국무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의 민간기업,신기술에 감명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배석자들이 전했다.

김 총리는 이에 대해 "우리 기업이 고속철도 (입찰) 준비를 잘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이 수주하게 되면 기술 이전 및 시공기간 단축 등의 강점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