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신년 화두는 혁신·창조·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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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현대자동차 LG SK 등 주요 기업들은 3일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새로운 10년의 첫해를 열어가는 혁신과 창조,도전 의지를 새로 다졌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이 10년 내 대부분 사라지고 그 자리에 새로운 것을 채우려면 기존 틀을 깨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삼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일이라면 누구와도 손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고객의 요구에 맞게 고장이 없고 가격이나 기술력에서 경쟁력 있는 차를 만들어야 한다"며 전 생산 과정에서 장인정신이 필요함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구본무 LG 회장은 "시장 선도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사업 방향을 올바르게 설정하고 철저하게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새로 시작되는 10년 동안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그림의 프레임을 바꿔 무엇을 담아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2020년까지 연간 매출 20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 포스코 2020 비전을 발표했다. 구자홍 LS 회장은 "중국 인도는 물론 신흥국 시장에서 승부할 수 있는 사업구조로 빠르게 재편해야 한다"며 글로벌 기업화를 주문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이건희 삼성 회장은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이 10년 내 대부분 사라지고 그 자리에 새로운 것을 채우려면 기존 틀을 깨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삼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일이라면 누구와도 손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고객의 요구에 맞게 고장이 없고 가격이나 기술력에서 경쟁력 있는 차를 만들어야 한다"며 전 생산 과정에서 장인정신이 필요함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구본무 LG 회장은 "시장 선도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사업 방향을 올바르게 설정하고 철저하게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새로 시작되는 10년 동안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그림의 프레임을 바꿔 무엇을 담아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2020년까지 연간 매출 20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 포스코 2020 비전을 발표했다. 구자홍 LS 회장은 "중국 인도는 물론 신흥국 시장에서 승부할 수 있는 사업구조로 빠르게 재편해야 한다"며 글로벌 기업화를 주문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