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휴대폰·장비사업 두개 회사로 분리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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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가 모토로라 모빌리티와 모토로라 솔루션즈로 나눠졌다.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휴대폰 사업 중심으로, 모토로라 솔루션즈는 기업을 대상으로 4세대이동통신(4G) 롱텀에볼루션(LTE) 등 장비 중심의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모토로라 모빌리티는 미리 발표한 대로 모토로라로부터의 기업분리 작업을 완료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하며, 모토로라 모빌리티 주식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기호 'MMI'로 거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산제이 자 모토로라 모빌리티 회장은 "2년이 넘는 기간 동안의 준비를 거쳐 재무적으로 탄탄한 독립법인이자 뉴욕증권거래소 상장기업으로 출범함으로써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매우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하이엔드(고사양)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기 때문에 모토로라는 이러한 부분에 주력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