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환율전망]"반등 후 완만한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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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박스권 안에서 완만한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은 완만한 하락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전일 장 중 1120원을 아래쪽으로 밀리는 등 대외적인 시장 분위기가 긍정적이다"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인 국내 증시와 새해에만 8000억원 이상의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 투자자 그리고 현대중공업의 드릴십 수주 소식 등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변수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유가 상승세 등으로 결제가 지속되고 있는 점과 외환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심리도 커지는 상황이다"며 "이날 환율은 밤사이 미국 달러화 강세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완만한 하락 시도를 할 것"이라고 풀이했다.
조재성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원달러 환율은 제한적인 반등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지난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라 미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고 유로화의 약세가 이어졌다"며 "원달러 환율은 이에 반등을 시도할 듯하다"고 조 이노코미스트는 언급했다.
그는 "그러나 환율 반등 때마다 매도세도 늘어나면서 박스권 안에서 오르내릴 것"이라며 "연초 주식시장 호조세가 지속되는 등 외국인의 공격적인 주식 순매수 등도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삼성선물 1120~1128원 △우리선물 1120~1130원 △신한은행 1118~1128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은 완만한 하락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전일 장 중 1120원을 아래쪽으로 밀리는 등 대외적인 시장 분위기가 긍정적이다"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인 국내 증시와 새해에만 8000억원 이상의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 투자자 그리고 현대중공업의 드릴십 수주 소식 등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변수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유가 상승세 등으로 결제가 지속되고 있는 점과 외환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심리도 커지는 상황이다"며 "이날 환율은 밤사이 미국 달러화 강세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완만한 하락 시도를 할 것"이라고 풀이했다.
조재성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원달러 환율은 제한적인 반등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지난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라 미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고 유로화의 약세가 이어졌다"며 "원달러 환율은 이에 반등을 시도할 듯하다"고 조 이노코미스트는 언급했다.
그는 "그러나 환율 반등 때마다 매도세도 늘어나면서 박스권 안에서 오르내릴 것"이라며 "연초 주식시장 호조세가 지속되는 등 외국인의 공격적인 주식 순매수 등도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삼성선물 1120~1128원 △우리선물 1120~1130원 △신한은행 1118~1128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