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5.8% “온라인 인맥과 애인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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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SNS의 확산만큼이나 그를 통한 직장인들의 인맥도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0~30대 직장인 44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3.5%(282명)가 블로그,트위터 등의 SNS,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알게 된 ‘온라인 인맥’이 있다고 밝혔다.이들이 가장 많이 만나게 되는 곳은 SNS로 온라인 인맥이 있다’고 답한 이들 중 절반 이상인 59.6%가 온라인 인맥을 주로 알게 되는 채널로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의 SNS’를 꼽았다.△‘카페 등 커뮤니티’(19.1%) △‘블로그’(12.8%) △‘채팅사이트’(5.3%) △‘기타’(3.2%)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다.
온라인 인맥과의 연락도 주로 온라인상에서 이뤄졌다.온라인 인맥과의 연락 수단을 묻자 △’블로그,커뮤니티,SNS(트위터,페이스북)‘(56.4%)와 △’메신저‘(24.5%)같은 온라인 채널이 △’문자메시지‘(7.4%) △’직접 만난다‘(7.4%) △’전화 통화‘(2.1%) 등보다 높았다.
친한 온라인 인맥의 유형을 묻자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나와 연령이 비슷하거나 재밌게 지낼 수 있는 일상친구형’(53.2%)을 가장 먼저 꼽았다.이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취미공유형’(33.0%) △‘업무관련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정보공유형’(12.8%)순이었다.그렇다면 온라인 인맥을 직접 만나 본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 온라인 인맥이 있다고 답한 282명에게 온라인 인맥을 직접 만나본 적이 있느냐고 묻자 10명 중 7명 꼴인 71.3%가 이미 △‘만나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나머지 28.7%도 ‘아직 만나본 적은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만나보고 싶다’고 답했다.
또 만나서 실제로도 가까워진 경험을 가진 직장인도 많았다.‘기존의 지인만큼 혹은 그보다 더 친밀해진 온라인 인맥이 있다’는 답변이 56.4%로 절반을 넘었다.심지어 ‘이성 온라인 인맥과 애인 사이로도 발전한 경험이 있다’는 답도 절반 가까이(47.9%) 나왔는데 전체 직장인 중에서의 비율로 따져봐도 35.8%로 상당한 수준이었다.
온라인에서 만난 이들과 기존의 지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온라인 인맥을 기존의 지인들에게도 소개할 수 있느냐고 묻자 △‘떳떳하게 소개할 수 있다’(74.5%)는 답변이 △‘온라인에서 만났다는 사실탓에 소개하기 약간 꺼려진다’(25.5%)보다 높았다. 온라인에서 형성되는 인간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10명 중 7명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좋다’(70.9%)고 답했다.△‘오프라인보다 가볍고 위험성도 있어 별로 좋지 않게 느껴진다’(29.1%)는 우려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0~30대 직장인 44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3.5%(282명)가 블로그,트위터 등의 SNS,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알게 된 ‘온라인 인맥’이 있다고 밝혔다.이들이 가장 많이 만나게 되는 곳은 SNS로 온라인 인맥이 있다’고 답한 이들 중 절반 이상인 59.6%가 온라인 인맥을 주로 알게 되는 채널로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의 SNS’를 꼽았다.△‘카페 등 커뮤니티’(19.1%) △‘블로그’(12.8%) △‘채팅사이트’(5.3%) △‘기타’(3.2%)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다.
온라인 인맥과의 연락도 주로 온라인상에서 이뤄졌다.온라인 인맥과의 연락 수단을 묻자 △’블로그,커뮤니티,SNS(트위터,페이스북)‘(56.4%)와 △’메신저‘(24.5%)같은 온라인 채널이 △’문자메시지‘(7.4%) △’직접 만난다‘(7.4%) △’전화 통화‘(2.1%) 등보다 높았다.
친한 온라인 인맥의 유형을 묻자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나와 연령이 비슷하거나 재밌게 지낼 수 있는 일상친구형’(53.2%)을 가장 먼저 꼽았다.이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취미공유형’(33.0%) △‘업무관련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정보공유형’(12.8%)순이었다.그렇다면 온라인 인맥을 직접 만나 본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 온라인 인맥이 있다고 답한 282명에게 온라인 인맥을 직접 만나본 적이 있느냐고 묻자 10명 중 7명 꼴인 71.3%가 이미 △‘만나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나머지 28.7%도 ‘아직 만나본 적은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만나보고 싶다’고 답했다.
또 만나서 실제로도 가까워진 경험을 가진 직장인도 많았다.‘기존의 지인만큼 혹은 그보다 더 친밀해진 온라인 인맥이 있다’는 답변이 56.4%로 절반을 넘었다.심지어 ‘이성 온라인 인맥과 애인 사이로도 발전한 경험이 있다’는 답도 절반 가까이(47.9%) 나왔는데 전체 직장인 중에서의 비율로 따져봐도 35.8%로 상당한 수준이었다.
온라인에서 만난 이들과 기존의 지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온라인 인맥을 기존의 지인들에게도 소개할 수 있느냐고 묻자 △‘떳떳하게 소개할 수 있다’(74.5%)는 답변이 △‘온라인에서 만났다는 사실탓에 소개하기 약간 꺼려진다’(25.5%)보다 높았다. 온라인에서 형성되는 인간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10명 중 7명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좋다’(70.9%)고 답했다.△‘오프라인보다 가볍고 위험성도 있어 별로 좋지 않게 느껴진다’(29.1%)는 우려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