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청년창업자에 최대 1억 지원

중기청, 청년창업사관학교 설립
좋은 사업 아이디어가 있는 예비 청년창업자에게 최대 1억원의 창업자금과 기술 · 장비를 지원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생긴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우수 아이디어가 있지만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 청년창업자를 위한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오픈,내달 18일까지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발표했다. 경기도 안산시 중소기업연수원에 들어선 창업사관학교에서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을 준비할 사무실과 596가지 종류의 기술실습 장비 및 시제품 제작장비를 제공한다.

지원자격은 만 39세 이하의 창업을 준비 중인 사람이나 창업한 지 3년 이내인 기업 대표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만 40세 이상도 특허를 보유하고 있거나 기술을 이전받아 창업하는 경우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약 200명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입교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최종 합격자에게 1년간 사업비의 70%(최대 1억원)를 활동비와 개발비로 지원해 준다. 또 창업계획을 수립하고 시제품을 만드는 과정,양산 및 판로개척 등의 과정에서 전문가들을 배치해 1 대 1 상담도 제공한다. 아울러 창업사관학교를 통해 가업을 승계하려는 50명 안팎의 창업 2세대에게 기업가정신을 고취하는 교육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은 창업넷(www.changupnet.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1차 1월3~21일 △2차 1월24일~2월18일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