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현장 배치…건설업계 인력난 해소 기대

전국 건설현장에서 6일부터 외국인 근로자 신청을 시작하면서 공사현장의 인력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5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작년 말 외국인력 정책위원회에서 확정된 '2011년도 외국인력 도입 계획' 등에 따라 6일부터 건설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고용대행 신청서를 접수한다. 건설업종은 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건설 일용직 근로자의 고용악화,건설업 동포 취업등록제 운영 등이 감안돼 지난해 수준과 동일한 1600명 규모의 신규 외국인력 도입이 허용됐다. 이에 따라 정부의 건설업 분야 고용허가제 민간 대행기관인 대한건설협회는 6일부터 고용대행 접수를 시작한다. 올해 공사현장이 있고 외국인 근로자 도입 · 사용을 희망하는 건설업체는 관련 서류를 구비한 고용허가신청서를 협회에 제출하면 외국인력을 배정받을 수 있다.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www.cak.or.kr),고용허가제 홈페이지(www.eps.go.kr) 등을 참고하면 된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