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저점으로 턴어라운드.. 목표가 109만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생각보다 빠른 턴어라운드로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확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9만원을 유지했다. 신현준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41조5천800억원, 영업이익은 3조4천6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시장 예상보다 컸던 DRAM 가격 급락에 따른 반도체 부문 실적 부진이 영업이익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밝혔다. 연말 세일 기간 판촉활동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판가 인하도 영업이익 하락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서의 실적 호조로 통신 부문의 영업실적은 3분기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Mobile Device의 급속한 성장에 따른 NAND 수익성 강화가 경쟁사대비 차별화된 실적을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NAND 실적 증가와 40nm 고정 비중 확대에 따른 우월한 DRAM 실적으로 DRAM 가격 급락에 따른 시장 예측보다는 다소 양호한 실적을 반도체 사업부문에서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4분기 실적 부진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스마트폰에서의 시장 점유율 증가로 경쟁력이 강화되고 신규 어플리케이션을 공격적으로 내놓으면서 통신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연말 세일 기간을 통해 의미있는 재고 수준 조정을 마친 디지털미디어 사업부문과 LCD 사업부문은 춘절 세일 기간을 거치면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