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스마트 戰場' 찾은 까닭은

텔레매틱스 '블루링크' 공개
현대자동차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1에서 텔레매틱스(차량 무선인터넷 시스템) 브랜드 '블루링크'를 소개했다.

블루링크는 현대차를 상징하는 '블루'와 연결성을 뜻하는 '링크'의 합성어다. 블루링크 시스템을 장착하면 운전 중 실시간으로 날씨 등 정보를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받을 수 있다. 음성으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차량 상태를 진단하고 주유소를 안내하는 기능 등도 갖추고 있다. 스마트폰,태블릿 PC 등과 연동해 차안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손 동작만으로 내비게이션과 오디오 · 비디오 시스템을 작동할 수 있는 '근접인식 마우스틱',촉각을 이용해 운전 중 전장 장비를 조작할 수 있는 '햅틱 시스템' 등 6종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CES에는 현대차 외에도 자동차 메이커들이 다수 참여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