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Q 실적 우려 주가에 선반영"-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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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삼성전자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면서도 "이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좋지않은 것은 LCD(액정표시장치)부문 실적이 부진하고 디지털미디어 부문의 적자폭이 전분기 대비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다만 통신 부문의 수익성이 유지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통상 4분기는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통신 부문이 부진하다"며 "이와 달리 지난해 4분기는 출하량 증가로 전분기와 비슷한 규모의 실적을 달성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조정을 받은 것은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보다 낮을 것이란 실망 매물이 미리 나왔기 때문"이라며 "이제부터는 올 1분기 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그는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형성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앞으로 스마트폰 등의 분야에서 애플과 견줘도 될 만큼의 평가를 받게된다면 지금보다 주가가 훨씬 더 가파르게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김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좋지않은 것은 LCD(액정표시장치)부문 실적이 부진하고 디지털미디어 부문의 적자폭이 전분기 대비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다만 통신 부문의 수익성이 유지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통상 4분기는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통신 부문이 부진하다"며 "이와 달리 지난해 4분기는 출하량 증가로 전분기와 비슷한 규모의 실적을 달성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조정을 받은 것은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보다 낮을 것이란 실망 매물이 미리 나왔기 때문"이라며 "이제부터는 올 1분기 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그는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형성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앞으로 스마트폰 등의 분야에서 애플과 견줘도 될 만큼의 평가를 받게된다면 지금보다 주가가 훨씬 더 가파르게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