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김아중, 일명 '거지 컷' 헤어스타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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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아이콘’ 김아중이 이번에는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패셔너블한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 드라마 ‘싸인(Sign)’ 에서 의욕충만 열혈 신참 법의학자 ‘고다경’ 캐릭터로 변신, 미궁의 사건 해결을 위해 과감히 몸을 던지는 꾸밈 없는 연기로 호평을 이어나가고 있는 김아중의 극중 개성 있는 헤어스타일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매 출연 작품마다 개성 넘치는 패션 아이템으로, 2030세대 여성들의 패션 트렌드를 주도해나간 김아중은 이번 작품에서 털털한 매력의 열혈 신참 법의학자 ‘고다경’ 캐릭터와 부합되는 ‘이지 룩(Easy Look)’ 패션과 함께, 일명 ‘거지 컷’으로 불리는 독특한 레이어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또 한 번, 유행의 선두에 앞장서고 있다.
패션 관계자는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강했던 김아중과는 달리, 털털하고 활동적인 ‘고다경’ 캐릭터를 가장 크게 어필할 수 있는 보이쉬한 느낌의 헤어스타일로 변신을 시도했다”고 밝히며 “전체적으로 이중적인 느낌이 풍기는 스타일로 자연스러운 단발과 레이어드 헤어를 통해 꾸미지 않은 듯한 보이쉬한 매력과 함께 한쪽을 땋아내려 순수한 소녀의 모습을 동시에 표현하고자 했다” 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다소 정돈되지 않은 듯한 헤어스타일로 일명 ‘거지 컷’으로 통한다. 하지만, 국내 연예계 대표적인 ‘패션 아이콘’ 김아중의 절대적인 영향력에 힘입어, 최근 ‘김아중 헤어스타일’ 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는 등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대두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실제, 방송 전 공개된 드라마 ‘싸인(Sign)’ 의 스틸 컷 속, 독특한 김아중의 헤어스타일은 네티즌은 물론 여러 언론 매체의 이례적인 관심을 받으며 일찍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국내 최초로 ‘생명을 살리는 의사가 아닌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의사 ‘법의학자’ 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메디컬 수사 드라마 ‘싸인(Sign)’ 은 김아중을 비롯한 주연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안방극장의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