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로 하루만에 약세 반전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로 하루만에 약세로 기울며 2080선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50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1.04포인트(0.0%) 내린 2085.1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3.91포인트(0.19%) 내린 2082.29에 거래를 시작한 뒤 외국인 매도로 장중 2080.80까지 밀렸으나 기관 매수가 들어오며 상승반전을 시도하기도 했다. 미 증시 조정에 따른 심리 악화로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이 적극 매수에 나서며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0억원과 140억원을 순매도 하는 가운데 주요 기관이 고른 매수를 보여 46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 은행 서비스업이 하락하고 보험 기계 섬유의복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업종은 관망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LG화학 현대중공업 LG KB금융 등이 약세인 반면 LG전자 기아차 삼성생명 등은 오름세를 보이는 등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