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시네마 3DTV는 깜박거림 없음" 인증샷


LG전자의 '시네마3DTV'가 세계 최초로 화면 깜박거림이 없는 3D TV로 공식 인증 받았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필름 패턴 편광안경 방식(FPR) 3D 패널을 적용한 이 제품이 유럽 최고권위 규격인증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land)'로부터 화면과 안경의 깜박거림 현상이 없는 제품으로 인증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이 제품은 어지럼증의 원인인 화면 및 안경 깜박거림 현상(Flicker)과 화면 겹침 현상(Crosstalk)이 없어 장시간 3D 영상을 시청해도 어지럽지 않고 눈이 편안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날 LG전자가 인증을 받은 제품은 47, 55인치 각각 3개 시리즈 총 6개 모델이며, LG디스플레이의 FPR 3D 패널도 동일한 내용의 인증을 획득했다.

TUV사는 엄격한 3D화질 검사로 최종 인증 했으며, 시네마 3D TV에 대해서는 기존 3D TV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화면 및 안경의 깜박거림 현상을 완벽하게 해소한 제품으로 평했다고 LG는 말했다.LG전자는 TUV 인증마크를 해당 제품과 매장의 각종 홍보물, 사용자 설명서에 부착하고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어 제품 판매촉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권일근 LG전자 LCD TV연구소장은 "이번 기술인증은 차세대 3D영상 시대를 개척하는 기술혁명"이라며 "어지럼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시네마 3D TV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세계 3D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또 다른 세계적 권위의 규격 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과 3D화질연구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LG 3D TV의 우수성 입증을 위해 신기술 및 시험방법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