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 유세윤, '동심엔 안 통했다' EBS 굴욕


유세윤과 뮤지의 2인조 그룹 UV가 EBS에 출연해 '무반응' 굴욕을 당했다.

비정규 앨범 포함 10장의 음반을 낸 UV는 지난 7일 EBS 교육방송 프로그램 '로봇파워'에 출연했다.UV는 평소처럼 독특한 의상을 입고 긴 레게머리 가발을 휘날리며 현란한 안무로 '인천대공원'을 열창했으나 어린이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유세윤이 분위기를 띄우려 호응을 유도하기도 했지만 어린이들은 묵묵부답, 무관심한 표정으로 일관했다.

시크한 표정의 어린이, 코파는 어린이, 객석을 떠나버리는 어린이 등 어린이들에겐 지루한 공연이었으나 이러한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린이들 시크한 표정 대박", "EBS 접수는 무리", "음악이 너무 난해했다", "CNN에도 진출하자" 등의 재밌다는 반응을 나타냈다.한편, EBS '로봇파워'는 7일과 14일 2회에 걸쳐 개그맨들이 출연하는 신년특집 '개그천왕전'을 방송한다. MC 유상무 외에 유세윤, 장동민, 임혁필, 오지헌, 홍인규 등 개그맨 8명이 로봇대전에 참가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