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상반기 강세 요건 갖췄다…'비중확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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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2일 전기전자업종에 대해 올 상반기 강세를 나타낼 요건을 갖췄다며 비중확대 전략을 권했다.
이 증권사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최근 3년간 전기전자 업종 주가는 '상고하저' 패턴이 반복됐고, 올해도 강한 상반기를 재현할 요건이 충분하다"며 "1분기는 적극적인 비중 확대 시점으로 상반기 주가 상승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는 금융위기 이후 선진 시장의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춘절, 노동절 특수 영향이 커졌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아울러 상반기를 경과하는 과정에서 재고 재축적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4분기는 재고조정과 일회성 비용으로 이익 모멘텀이 약화됐다는 설명이다. 전기전자·전선 업종 내 13개 회사의 총 4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96% 급감할 것으로 추산했다. 디스플레이와 PC 부품의 재고조정과 판가 하락, 상여금 등 일회성 비용 확대 때문이란 분석이다.
그는 "1분기는 LG전자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탭 본격 확산 등 긍정적 환경이 우위에 있다"며 "당분간 중소형주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고 투자 매력은 LG전자, 삼성전기, LG이노텍 순"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최근 3년간 전기전자 업종 주가는 '상고하저' 패턴이 반복됐고, 올해도 강한 상반기를 재현할 요건이 충분하다"며 "1분기는 적극적인 비중 확대 시점으로 상반기 주가 상승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는 금융위기 이후 선진 시장의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춘절, 노동절 특수 영향이 커졌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아울러 상반기를 경과하는 과정에서 재고 재축적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4분기는 재고조정과 일회성 비용으로 이익 모멘텀이 약화됐다는 설명이다. 전기전자·전선 업종 내 13개 회사의 총 4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96% 급감할 것으로 추산했다. 디스플레이와 PC 부품의 재고조정과 판가 하락, 상여금 등 일회성 비용 확대 때문이란 분석이다.
그는 "1분기는 LG전자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탭 본격 확산 등 긍정적 환경이 우위에 있다"며 "당분간 중소형주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고 투자 매력은 LG전자, 삼성전기, LG이노텍 순"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