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엠에스, 新성장동력 확보…목표가↑-유진證

유진투자증권은 12일 엘엠에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33%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태블릿PC, OLED(발광다이오드) 소재 개발 등 신성장동력을 추가 확보한데 따른 것이다.

이 증권사 박종선 연구원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확산되면서 3인치 이상 프리즘시트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며 "엘엠에스는 삼성 태블릿PC 갤럭시탭에 100% 단독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갤럭시탭 시리즈의 연간 판매예상 물량이 기존 1000만대 수준에서 30~50%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박 연구원은 "엘엠에스는 기존 3M 비중이 높았던 노트북PC용 프리즘시트 시장에서도 약진하고 있다"며 "지난해 3분기 이후 월 30억원 가량의 매출이 신규 발생하고 있어 올해 매출액 28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OLED 시장이 확대되면 소형 프리즘시트 시장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엘엠에스는 OLED 소재에 대한 적극적인 R&D(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