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4분기 실적부진 펀더멘털과 무관"-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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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2일 KT에 대해 "4분기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며 "이는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무관한 일회성 요인이므로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 유지.
이 증권사 김동준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5조30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320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김 연구원은 "다만 4분기 실적부진은 12월말 접속요율 확정에 따른 연간 누적 효과 300억원을 일시에 반영하고 부동산 매출액이 급감한 점 등에 기인한다"며 "이러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인 4107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4분기 실적 부진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그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4분기 마케팅 비용이 감소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4분기 실적부진에도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KT는 경쟁사들과는 달리 네트워크에 미리 투자했기 때문에 올해 CAPEX(생산설비능력)는 전년 수준인 3조2000억원내에서 집행될 것"이라며 "최근 과도한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동준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5조30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320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김 연구원은 "다만 4분기 실적부진은 12월말 접속요율 확정에 따른 연간 누적 효과 300억원을 일시에 반영하고 부동산 매출액이 급감한 점 등에 기인한다"며 "이러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인 4107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4분기 실적 부진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그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4분기 마케팅 비용이 감소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4분기 실적부진에도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KT는 경쟁사들과는 달리 네트워크에 미리 투자했기 때문에 올해 CAPEX(생산설비능력)는 전년 수준인 3조2000억원내에서 집행될 것"이라며 "최근 과도한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