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株, 수주+업황 회복 기대감에 동반 상승

건설주들이 삼성엔지니어링 등의 수주 소식과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동반 상승 중이다.

12일 오전 9시41분 현재 두산건설은 전날보다 380원(5.83%) 급등한 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신공영은 4.76%, 한라건설은 4.43%, 코오롱건설은 3.90%, 태영건설은 3.80% 상승세다. 서희건설, 현대산업, 현대건설, 대우건설, 계룡건설도 2% 대 상승세다. 대림산업, 동부산업도 1%대 상승 중이다. 이날 장중 한때 현대산업,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날 삼성엔지니어링은 미국에서 4억1000만달러 규모의 염소ㆍ가성소다 생산설비를 수주했고, GS건설은 총투자비 4600억원 규모의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에 나선다고 발표했다"며 "국내외 수주 소식이 이어지자 건설주들이 동반 상승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최근 미국의 건설 관련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