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화케미칼, 8일째 상승…'또 신고'

한화케미칼이 8일째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자회사의 가치 부각과 석유화학 업황의 호조세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12일 오전 9시18분 현재 한화케미칼은 전날보다 1500원(4.20%) 오른 3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73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석유화학 업황의 장기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고,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회계 방식이 변경되면서 한화케미칼 자회사들의 영업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범용 석유화학 제품의 재고 확충 수요가 늘어 이로 인한 마진 개선이 기대되고, 중장기적으로도 바이오시밀러, 2차전지 사업의 진행에 따른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